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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만큼 낙폭도 깊다' 테슬라, 500달러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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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만큼 낙폭도 깊다' 테슬라, 500달러대 추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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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지난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500달러대로 내려왔고 니오, 리오토 등 중국계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연일 급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5% 하락하며 5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니오는 6%, 리오토는 4%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고용 호조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효과로 0.6%가량 하락했지만, 전기차 업체들의 하락세는 두드러진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기록한 장중 고점 대비 30%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8300억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도 5700억달러 수준으로 위축됐다.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아크이노베이션 ETF도 12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하락률도 3%에 이른다. 아크이노베이션ETF는 지난 1월에는 15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 공매도는 지난주 이후 1180억달러나 급증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이가 많아졌다는 것은 주가 반등을 제한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하루 전에는 테슬라에 장기 투자해 온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배런이 테슬라 주식 180만주를 매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스트리트닷컴은 테슬라의 중국내 판매가 하락한 것과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한 전기차 업계의 생산 감소 가능성도 테슬라 주가를 발목 잡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15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값이 20% 정도의 조정을 보인 것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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