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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주 연속 '팔자'…코스닥은 한 주만에 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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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4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 주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까지 이달 3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711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71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12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카카오를 1319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삼성전자를 560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삼성전자우(528억원), 씨젠(513억원), 포스코(POSCO·403억원), LG생활건강(390억원), 휴젤(385억원), 셀트리온제약(364억원), SK텔레콤(323억원), 알테오젠(28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SK를 1229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061억원 팔았다. 이밖에 SK바이오팜(994억원), 네이버(NAVER·697억원), 한국전력(693억원), 호텔신라(407억원), 삼성SDI(380억원), 현대차(374억원), LG유플러스(338억원), 기아차(302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증시는 당분간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두 변수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는 종목별 차별화에 집중하는 알파 전략이 중요하다"면서 "7월 초 정부의 정책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친환경 분야 주식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자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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