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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양광 벽부등 설치로 안전한 골목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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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주민 활기가 넘치는 골목길 기대

광양시, 태양광 벽부등 설치로 안전한 골목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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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목성리 개성·성황마을 내 산재한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등 93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벽부등 설치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12월 선정된 ‘개성 잇는 골목 공동체, 개성만점 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주민협의체와 함께 골목길을 주·야간 답사해 어둡고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했고, 낮 동안 태양빛을 받아 저녁에 주민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밝게 빛나는 LED 등을 이용한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했다.


목성리 개성·성황마을 내 골목길은 좁고 어두운 곳이 많아 야간에 주민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이번에 시행한 주민안전귀갓길사업으로 야간에도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활기 넘치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찾아낸 개성·성황마을 골목 이야기를 광양읍 목성3길 37 일원에서 오는 8~9일 ‘목성리 골목 이야기꽃, 개화’라는 주제로 골목문화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골목길이 구석구석 밝아져 낮에도 밤에도 주민의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개성·성황마을이 ‘머물고 싶고 거닐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도록 골목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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