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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실 이전 불통행정 신호탄 아니길" 민주당 경기도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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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실 이전 불통행정 신호탄 아니길" 민주당 경기도당 논평 성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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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의 시장 집무실 4층 이전(기존 2층) 추진에 대해 '불통행정의 신호탄이 아니길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경기도당은 27일 "신상진 당선인이 시장 집무실을 시민 접근성이 뛰어난 2층에서 4층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강행한다고 하는 데 어떤 의견수렴 절차나 논의도 없이 2층 시장실부터 없애는 모습이 마치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용산 이전과 똑 닮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한나라당 소속 이대엽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청사는 대표적인 호화시청사로 꼽히며 온 국민의 비판을 받았고 그런 시청사를 이재명 시장이 취임한 후 연간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는 '열린 시청사'로 탈바꿈시켰다"며 "'열린 시청사'에서 가장 사랑받은 공간이 바로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던 성남시장실이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당은 특히 "물가 급등, 주가 폭락, 경기둔화 등 성남시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 신임 시장이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과제가 사무실 이전과 실내장식 공사인 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원도 횡성군의 경우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층에 있던 군수실을 1층으로 옮긴다고 하는데 성남시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번 무리한 시장실 이전 조치가 불통 행정의 개막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따져 물을 것"이라며 "공사 계약과정에서 불법성이 있는 지 살피고, 향후 호화 시장실을 만들기 위한 직원 복리시설 폐쇄 등 추가적인 갑질 계획이 있는지 조사해서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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