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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일日문화] 日도 슬슬 송년회 시즌…"원샷 대신 첨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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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시대부터 시작…음주는 에도 시대부터
빈 잔은 실례·건배는 한 번만

"연말인데 한번 우리도 모여야지."


슬슬 송년회 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12월 달력을 보니 올해도 술 마시며 보내겠다 싶을 정도로 많네요. 그래도 가까운 사람들과 한 해 잘 보냈고 감사했다는 마음을 전하는 자리니 빠질 수 없죠.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송년회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일본에서는 '망년회(보넨카이·忘年?)'라고 부르는데요. 오늘은 일본의 송년회 문화를 전해드립니다. 편의상 한국과 구분되는 일본의 송년회는 망년회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日요일日문화] 日도 슬슬 송년회 시즌…"원샷 대신 첨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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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유래한 문화입니다. 원래 귀족 계급이 연말에 서로 시를 주고받는 엄숙한 모임이라고 하네요. 지금과 같은 술을 마시는 모임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형태에 가까워진 것은 에도시대부터인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귀족들의 행사가 서민에게 전파됐고, 서민들은 여기에 시름을 잊기 위해 술을 곁들이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자 당시 무사 계급은 망년회는 하지 않고 신년회를 하면서 주민들과 자신들의 신분 차이를 드러냈다고 하죠.


우리나라 송년회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망년회는 연중행사나 마찬가지인데요. 이렇게 굳어지게 된 것은 메이지 시대부터라고 합니다.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연말에 도쿄에 남아있던 학생들, 그리고 겨울 보너스를 탄 관료들이 발전시킨 문화인데요. 학생들은 연초에는 고향에 돌아가기 때문에 신년회를 하기 어려우니 연말에 술자리를 갖고, 관료들은 겨울 보너스가 나올 즈음 술자리를 잡게 되면서 이 문화가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 무렵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는 일본 소설 처음으로 '망년회'라는 말이 등장했는데요. 이로써 이 문화는 더욱 사람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합니다.


일본도 한국과 비슷하게 직장, 지인 등 다양하게 송년회를 진행합니다. 다만 일본의 술 문화는 한국과 좀 다른데요.


한국의 회식에서는 한 잔을 털어 빈 잔을 보여주게 마시는 '원 샷'이 예의처럼 여겨지죠. '첫 잔은 무조건 원 샷'이 암묵적 규칙이고, 잔 바닥이 보일 때까지 마시고 채우는 것이 보통이죠.


그러나 일본에서는 잔 바닥이 보이는 것은 실례입니다. 특히 회사 등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상대의 잔이 빌 때까지 놔둔다면 "본인 이야기를 하느라 상대의 잔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게 되는데요. 이처럼 술자리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어느 정도 술이 줄어들었을 때 술을 더 따라주는 첨잔을 합니다.


건배는 처음 시작에만 하고, 술을 마시는 중간에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상대가 술잔을 들면 같이 따라 마셔주거나, 같이 잔이라도 부딪혀주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릅니다.

[日요일日문화] 日도 슬슬 송년회 시즌…"원샷 대신 첨잔"

또 무례강(無?講·부레이코)이라고 술자리에서는 지위를 막론하고 마음 놓고 즐기는 문화도 있는데요.


제가 간 자리에서는 일본 대학생들과 회사 부장이 함께 있었는데, 부장님이 "너희들 내 성대모사 잘하고 다닌다며. 궁금한데 듣고 싶다"라고 하니 옆자리에서 학생들이 바로 흉내를 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 혼자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다들 즐거워하는 분위기여서 놀란 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야자타임'으로 종종 번역되는데, 일본에서도 실제로 이것 때문에 술자리에서 상사한테 욕을 하거나 반말을 하다 찍힌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꼭 같이 언급되곤 합니다. 술자리는 술자리일 뿐, 언제나 사회생활은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또 막차 때문에 급히 자리를 뜨는 것이 아니라면, 모임의 주선자가 '무사히 끝난 것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테지메(手締め)'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술자리가 끝나갈 즈음에 직급이 높은 사람이 하는 마무리 박수인데요. 박수 박자도 행사의 성격에 따라 한 번을 치는지, 여러 번을 치는지 등으로 구별합니다. 모임의 주선자가 송년회 소감 등을 짧게 말하고 다 같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고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면 술자리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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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의 술자리 문화, 같으면서도 은근히 다른 면들이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과음하지 않고 사고 없이 안전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올해 남은 한 달 모두 건강히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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