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30가지 공약사업 적극 추진... 김 구청장 “좋은 행정으로 보답…오직 은평 발전과 구민 행복만 보고 뛸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민선 8기 서울 은평구청장으로 당선된 김미경 구청장이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주당 후보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를 3.53% 포인트 앞선 51.76%로 당선이 확정돼 재선에 성공했다. 8기 구청장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다.
김 구청장은 “선거를 치르느라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이제 업무에 복귀했으니 민생을 챙기고 은평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민선 8기 구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선 첫날부터 김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드리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5대 분야, 30가지 약속은 물론 은평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이 밝힌 5대 분야는 ▲‘신(新)경제·교통중심지 은평’ ▲‘누구나 살고 싶은 은평’ ▲‘아이키우기 좋은 은평’ ▲‘모두를 포용하는 복지도시 은평’ ▲‘문화예술대표도시 은평’이다.
30가지 약속은 5대 분야서 추진하는 공약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조기착공 추진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및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5대 생활권역별 SOC시설 확충 ▲질 좋은 공공 보육 서비스 ‘은평형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은평 발전을 요구하는 위대한 은평구민의 승리”라며 “결코 자만하지 않고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현재 은평에는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이 많이 있다.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이 저를 선택한 이유라 생각한다”면서 “좋은 행정으로 보답하겠으니 지켜봐 달라. 오직 은평 발전과 은평구민의 행복만 바라보고 뛸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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