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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인물]'범죄도시3' 벌써 100만…메가폰 잡은 이상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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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 '범죄도시 1' 조연출
후속편 '범죄도시 2' 메가폰 잡아
'천만 관객' 달성하고 3편까지 연출
개봉하자마자 74만명…흥행몰이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당일에만 약 74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3000여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은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74만여명이 관람했다. '범죄도시 3'은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85.7%로, 다른 영화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예매 관객 수도 52만7000여명에 달한다.


메가폰은 이상용 감독이 잡았다. 이 감독은 1980년생으로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영상연출을 전공했다. 이 감독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 '소원'(2013), '악의 연대기'(2015), '싱글라이더'(2016), '범죄도시1'(2017) 등 조연출 생활을 이어오다, 2022년 '범죄도시2'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뉴스속 인물]'범죄도시3' 벌써 100만…메가폰 잡은 이상용 감독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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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상용 감독은 범죄도시2 연출 계획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6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원래는 강윤성 감독님이 하려고 했지만 다른 스케줄과 겹치면서 부득이 하차했고, 누가 빈자리를 메울지 회의한 끝에 내게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1편부터 이어진 결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스태프들도 상당수가 1편부터 함께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관객 1,269만명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이 영화로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또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55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 관객상, 제26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부문 관객상(금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초짜 감독'인 나를 도와 열연해준 배우와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뉴스속 인물]'범죄도시3' 벌써 100만…메가폰 잡은 이상용 감독

이 감독이 '범죄도시 3' 메가폰을 잡은 것은 전작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마동석 배우로부터 사실상 속편 제작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감독은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죄도시) 2편을 찍는 와중에 마동석 배우가 '다음 편 소재를 뭐로 할까' 하는 얘기를 하더라"며 "데뷔작인 2편을 찍는 중이고 아직 개봉도 안 했는데 3편 얘기를 해준 게 고마웠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범죄도시 3'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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