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없다"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튜버 박서아 '몸캠·벗방 논란' 일축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박서아TV'에 게시된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박서아TV'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튜버 박서아가 '벗방'·'몸캠'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서아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서아TV'를 통해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아는 "당시 감정이 격해 있어서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어려웠는데 당부 말씀 드리면서 한마디 한다"면서 "저는 올해 1월 8일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시작했다. 아프리카 시작하기 전에는 국내 어떤 다른 플랫폼에서도 방송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서아라는 이름이 제 본명이다. 먼 훗날 배우자를 만나거나 아이를 낳게됐을 때, 아이나 남편 될 사람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라면서 "사생활도 그렇고 누구를 만나든, 뭘 하든 스스로 단속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벗방을 한 적도, 몸캠을 한 적도 없다. 태어나서 그런 일을 해 본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일축했다.

박서아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신분세탁을 했냐'부터 시작해서 오해하시고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다"라며 "말을 하기가 어려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계속 오해가 커졌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왼쪽 팔에 있는 점을 보여주면서 "이런 점 가진 사람 본 적 있냐. 저는 이 점이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다. 컨실러를 발라도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신분세탁을 하지 않았다. 너무 속상하다. 저 아니다. 그런 거 한 적이 없다"라며 "초반부터 그런 메시지가 많이 왔었는데 '내가 굳이 말 안 해도 사람들 다 알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을 안 하면 그냥 그런 사람이 돼 있더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그런 방송을 한 적이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고, 제 이야기가 아닌 모든 부분에 대해 추측 및 억측은 삼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서아는 1988년 생으로, 지난 2011년 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6년 탈퇴했다. 그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박서아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