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폭력’ 의혹 사건 수사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행사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곽 의원은 26일 국회 회의실로 들어서는 순간 이를 기다린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에 집중 조명을 받은 탓이다. 일반인들 같으면 순간 얼굴을 가리는 등의 당황스러운 몸짓이 나올법한 순간인데, 정치인은 역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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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은 여유로운 몸짓으로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고, 동료 의원들은 "인기 좋네~, 최고위원감이네"라고 말했다. 심지어 김성태(비례대표) 의원은 "내가 들어올 땐 (사진도) 안 찍고, 곽 의원이 들어오니 사진을 찍어주네"라며 아쉬운 소리를 했다.
관심으로 먹고사는 그대. 그 이름은 정치인.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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