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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훈풍…외인 '사자'·환율 '급락'에 코스피 0.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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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원 급락…10개월만 최저
코스닥 1.82%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FOMC 훈풍…외인 '사자'·환율 '급락'에 코스피 0.8% 상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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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14포인트(1.31%) 오른 2481.94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 장중 2454.60까지 내렸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24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555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7억원, 2754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급락했다.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7일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가 3.7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NAVER)(2.92%), 삼성전자(2.75%),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1.00%), 기아(0.29%) 순으로 올랐다. LG화학(-1.74%), 삼성SDI(-0.56%), 현대차(-0.06%) 순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1.31%), 서비스업(1.28%), 의약품(0.83%), 섬유·의복(0.80%) 순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은 3% 넘게 내렸고 전기가스업(-1.43%), 금융업(-1.25%), 음식료업(-1.01%), 유통업(-0.98%) 순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Fed는 올해 첫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에서 4.5~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둔화를 인정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하향하며 Fed 계획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는데 특히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대비 231.77포인트(2.0%) 상승한 1만1816.32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Fed의 0.25%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시장의 안도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라며 "특히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오르는 등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상승에 동조화되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 인터넷, 전기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라며 "원화 강사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도 확대됐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강세 영향에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졌다"라며 "반도체, 인터넷 대표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에 장을 마감했다. 8.57포인트(1.14%) 오른 759.53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0억원, 1860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개인이 37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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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펄어비스가 4.84% 올랐고 에코프로비엠(4.40%), 엘앤에프(3.55%), 에코프로(2.02%), HLB(0.94%),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카카오게임즈(0.32%) 순으로 올랐다. 반면 리노공업(-0.93%), 오스템임플란트(-0.05%)는 하락했다. JYP Ent.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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