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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오후 들어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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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도, 개인 홀로 순매수 지속
美기술주 실적 우려·中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영향

코스피·코스닥 오후 들어 1% 넘게 하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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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가 넘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 5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29.45포인트) 내린 2617.9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8.44포인트) 내린 2638.94로 장을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442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0억원, 202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주식시장은 경기침체 이슈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미국 주요 기술주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UBS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4.2%에서 3%로 내렸고 JP모건도 2분기 GDP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5.4%로 크게 하향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냅의 실적 우려가 SNS 업종 중심으로 매물을 출회를 키웠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조지 켄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언급은 투심을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모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은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됐고,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3.54%), NAVER(-3.24%), 삼성SDI(-3.93%), 현대차(-1.6%), 카카오(-2.05%)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11.02포인트) 폭락한 872.5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2.04포인트) 내린 881.55로 장을 출발한 뒤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198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원, 7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파란불이다. 에코프로비엠(-2.01%), 엘앤에프(-1.12%), 셀트리온헬스케어(-0.68%), HLB(-0.52%), 카카오게임즈(-1.02%), 펄어비스(-0.98%), 셀트리온제약(-0.76%), 천보(-1,75%), 위메이드(-0.53%), 리노공업(-3.37%)등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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