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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 인플레 장벽에 막힌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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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 인플레 장벽에 막힌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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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달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주(株)에 ‘리오프닝’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색조 화장품 ODM 업체인 ‘코스맥스’ 주가는 24.32%나 빠졌다. 증권가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 김을 뺐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한데다 중국 도시 봉쇄책에 따른 여파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가는 지난 2일 8만5100원에서 20일 6만4400원으로 하락했다. 지난 17일에는 전장 대비 12.28%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발표된 분기보고서가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나들이 철인 봄이 찾아옴에 따라 색조 화장 수요가 늘면서 연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397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1% 급감한 137억원에 그쳤다. 국가 별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39% 줄었으며 미국은 5억원에서 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1분기 전년 대비 2781.7% 확대된 영업이익을 기록했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대비 2.9% 확대된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상승이 코스맥스의 실적에 직격타가 됐다. 원료 매입액이 43억원가량 늘었다. 주요 원료인 글리세린 가격은 1420원에서 1930원으로 뛴 영향이 컸다.


인건비도 늘었다. 1인당 평균 인건비는 지난해 1분기 1847만원에서 2397만원으로 높아졌다. 리오프닝 수요 증가를 계산해 정규직 70명, 기간제 24명을 늘린데 이어, 성과급 등의 지출에 따라 급여 총액이 83억원가량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코스맥스의 매출도 하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며 영업이익 감소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내린 4000억원, 영업이익은 92% 줄어든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목표주가를 지난달 잡은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며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의 부대 비용 부담이 상반기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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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영향에 중국 도시 봉쇄책에 따른 여파가 2분기 실적 감소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영향은 올해 2분기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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