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박해로 '외눈고개 비화' 오디오북 출시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윌라 오디오북이 박해로 작가의 SF 호러 신작 '외눈고개 비화'를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외눈고개 비화'는 조선 시대에 출몰한 미지 존재들의 공포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오컬트 장르의 일인자로 구분되는 박해로 작가의 작품은 성우들의 연기와 실감 나는 BGM 효과 등이 어우러져 스산하고 공포스러운 작품의 분위기를 덧입었다. 앞서 선보인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전율의 환각' 등의 작품처럼 조선 시대 실제 예언서 '귀경잡록'을 바탕으로 쓰였다.

박해로 작가는 “오컬트, 호러 소설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렇게 오디오북으로 더 큰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마치 내가 창조한 캐릭터들이 오디오북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놀라움과 더욱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윌라 오디오북으로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픈 기념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눈고개 비화' 오디오북 댓글 창에 리뷰를 남긴 회원 중 추첨을 통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전율의 환각',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등 박해로 작가의 친필 사인본을 증정한다.

윌라 오디오북을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오디오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해로 작가의 신작 '외눈고개 비화'를 빠른 시일 내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대한민국 오컬트 장르의 일인자 박해로 작가의 필력이 윌라 오디오북이라는 콘텐츠의 장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집합된 작품으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듣는 이들의 귀를 충분히 만족시킬 오디오북이 탄생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