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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광주·울산·경북·전북에 신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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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공간·일자리 허브 운영·특화 콘텐츠 개발 등 지원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광주·울산·경북·전북에 신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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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2022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 전라북도 전주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4개소에 각각 국비 10억 원을 지원(지방비 5:5 균형 매칭)한다.


지역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게 입주 및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 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도약 지원, 일자리 허브 운영,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2019~2020년에 조성된 지역센터 4개소(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남)는 지난해 지역 기반 관광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컨설팅·교육 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창구 운영, 공유 오피스 입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신규 구축될 4개 지역센터도 각 지역의 특색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시청 인근 중심상권인 상무지구에 센터를 조성해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ICT 기술 융합 관광콘텐츠 모델 개발과 광주형 관광크리에이터 육성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KTX 울산역 반경 1㎞ 내 위치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와 연계하여 관광사업 실증 지원, 인근 대학 및 창업지원기관 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경주 대릉원 인근 시내 중심상가에 센터를 구축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황오동 도시재생뉴딜, 서라벌 황금정원 프로젝트(도심쉼터조성) 등 다양한 지역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국내 대표 관광자원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센터를 조성해 관광벤처기업들의 현장 접근성을 높인다. 도내 기업과 디지털 기술 보유기업 간 매칭, 혁신 여행상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지역 특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개의 신규 지역센터는 공사와 지자체 간 업무협약과 약 3개월의 인프라 구축 과정을 거쳐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정근희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팀장은 “신규 지역센터 개소가 완료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 포함 9개 지역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보유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관광산업에 대한 공공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지역센터가 관광업계 재도약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자 창업·성장 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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