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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북카페] 가짜뉴스 아닌 팩트…'요즘 책방'서 핫한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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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북카페] 가짜뉴스 아닌 팩트…'요즘 책방'서 핫한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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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책은 소설가 김영하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다. '여행의 이유'는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가 최근 잇달아 발표한 올해 베스트셀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도 '여행의 이유'가 뽑혔다.


올해도 에세이의 강세는 여전했다. 아시아경제가 지난 4~10일 팔린 책을 대상으로 매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에세이 세 권이 포함됐다. 이는 인터파크·예스24·교보문고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판매량 순위를 참고하되 본지 문화부 기자들의 평점을 더해 집계한 종합 점수의 결과다.


아시아경제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서도 '여행의 이유'는 지난 4월17일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뒤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이번주 순위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스웨덴 출신의 통계학 석학이자 의사인 한스 로슬링과 그의 아들 올라 로슬링, 며느리 안나 로슬링이 함께 쓴 '팩트풀니스'다.


'팩트풀니스'는 지난 3월8일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경제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서도 여러 차례 10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뒤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팩트풀니스'는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한편으로 진영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서로 가짜뉴스를 양산한다며 헐뜯는 요즘 세태가 반영된 듯해 씁쓸한 느낌마저 준다.


'팩트풀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원 졸업생들에게 전자책으로 선물해 화제를 낳은 책이기도 하다. '팩트풀니스'는 저자 한스 로슬링의 유작이다. 그는 췌장암 말기 진단 이후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팩트풀니스' 집필에 몰두했다.

[충무로 북카페] 가짜뉴스 아닌 팩트…'요즘 책방'서 핫한 팩트풀니스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뒤 아시아경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은 '팩트풀니스'가 두 번째다. 지난 10월4일 집계에서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역사학 교수인 유발 하라리가 쓴 '사피엔스'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국 작가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는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뒤 지난 10월25일 집계에 9위로 올랐다.


지난 집계(11월15일)에서 1위를 차지했던 '트렌드 코리아 2020'은 2위로 밀려났다. '트렌드 코리아 2020'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내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다.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는 역사 강사 설민석의 책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는 3위에 올랐다. 설민석은 다수 방송에 출연하면서 많은 책을 출간하고 있다. 그가 쓴 책은 발간되는 족족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에세이가 강세인 반면 소설의 인기는 시들하다. 올해 여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조정래의 '천년의 질문', 정유정의 '진이, 지니', 김진명의 '직지'가 출간되면서 모처럼 소설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연말로 가면서 다시 침체되는 분위기다.


이번주 집계에서는 기욤 뮈소의 신작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이 소설로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돼 자존심을 지켰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지중해 보몽섬에서 유칼립투스나무에 못 박혀 죽은 한 여성이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릴러와 판타지, 로맨스를 결합한 복합 장르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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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에 오른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월요일은 역사, 화요일은 문학 식으로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등 일곱개 분야에서 한 페이지씩만 특정 주제에 대한 설명을 펼쳐놓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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