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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10년만 최대 실적' 삼성ENG, 목표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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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다수 증권사가 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인상했다.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올해 수익성 좋은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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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0.8% 상향 조정했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음에도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화공부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헤일앤가샤, 사우디 NEC, 터키 PDHPP 등 수의계약 진행 안건과 인도네시아 에틸렌, 사우디 자푸라2, 인도 화공 등 다수 안건들이 남아 있고, 비화공부문 역시 꾸준한 계열사 투자가 예상되며 수주 달성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하 연결기준, 잠정) 10조5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7029억원, 당기순이익은 69.6% 늘어난 59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 최대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2% 올려잡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조원에 달하는 신규수주 목표치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2023년 영업이익 목표"라며 "늘어나는 공사 발주량에 비해 규모 있는 공사를 납기에 맞춰 수행할 EPC(설계·조달·시공)사는 부족한 만큼, 회사가 수익성 좋은 공사를 선택해서 입찰하고 수주해 부문별 타깃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에도 삼성엔지니어링 목표가에 대해 하나증권 3만6000원→4만원, 신한투자증권 3만2000원→3만6000원, 메리츠증권 3만2000원→3만5000원 등 여러 증권사들이 대체로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 구간으로 일제히 상향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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