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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478억 규모 테라테크노스 지분 포스코홀딩스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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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는 실리콘음극재 기술 개발사 테라테크노스 지분을 포스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에 매각하면서 투자 5년 만에 투자 차액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테라사이언스는 바이오 및 블록체인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테라테크노스 지분 전량을 포스코홀딩스를 대상으로 478억원에 매각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테라사이언스는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기술개발 초기 단계에 진입한 소재산업에 실패의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그 동안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기술개발을 위해 수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올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얻는 단계에 진입했지만, 추가적으로 역량있는 R&D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특히, 2차전지 배터리 특성상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향후 기술개발 완료 시 대규모 생산공장 확보와 설비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비롯해 양산화까지 많은 개발인력 확보와 자금투입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른 만큼, 다각적 상황들을 고려해 매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종석 테라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전략적 투자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많은 재원을 확보됐고 올해부터 주력사업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한 미래 사업 가능성들을 다양하게 검토해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 테라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백신개발사인 미국바이오 기업인 온코펩의 국내 IPO 상장 절차를 추진 중에 있고, 최근 블록체인 신사업의 플랫폼 론칭 등 시장에서 주목하는 다양한 모멘텀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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