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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13만대 시대…내년 출시 기대되는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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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올해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가 13만4000여대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내년 전기차를 10만대 추가 보급하기로 하면서 내년 국내 출시를 준비중인 전기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발표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전기차를 10만대 추가로 보급하며 내년 말까지 국내 누적 전기차 보급 대수를 23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에는 국내 도로 위를 다니는 전기차를 113만대까지 늘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은 10여대의 전기차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도입한 '아이오닉5'를 선보인다. 아이오닉 5는 한번 충전에 500km, 5분 충전에 100km를 달릴 수 있는 신개념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전기차 13만대 시대…내년 출시 기대되는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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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은 줄이고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늘려 넓은 공간을 확보했고,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깔아 튀어나온 부분없이 평평한 실내 내부 공간을 만들어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에서도 E-GMP를 적용한 CV(프로젝트명) 출시를 대기하고 있으며, 제네시스도 JW(프로젝트명)와 e80 등 제네시스 라인업 전기차도 출시 준비중이다.


국내 전기차 13만대 시대…내년 출시 기대되는 전기차는? 쌍용차 준중형 SUV 전기차 E100 티저 이미지


쌍용차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브랜드 첫번째 전기차 'E100'을 선보인다. 아직까지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자인은 티저 이미지를 통해 일부 공개됐다.


E100의 디자인은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모방해 만들어졌으며, 유선형 라인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 차체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후드(엔진룸 덮개)를 알루미늄 소재로 사용했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내년에 전기차들을 대거 들여와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테슬라가 모델Y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벤츠의 EQA·EQS, BMW의 iX·iX3,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이 한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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