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오리온은 신제품 '꼬물탱' 젤리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꼬물탱'은 입체감으로 애벌레의 동글한 모양을 구현한 디자인과 미니 사이즈가 특징이다. 공기를 주입한 폭신한 에어레이션 젤리 위에 쫄깃한 일반 젤리를 더해 재미있는 이중 식감도 제공한다.
맛도 독특하다. 빨간색 젤리는 사과와 사이다 맛을, 노란색 젤리는 레몬과 콜라 맛 등 서로 다른 두 가지 맛을 결합해 이른바 ‘복합 맛’을 구현했다. 여러 번에 나눠 취식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약 6개씩 소포장한 28개들이와 함께 50개들이 대용량 패키지로도 선보인다.
1991년 첫 선을 보인 오리온의 ‘마이구미’는 과일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쫄깃한 식감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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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도 ‘K-젤리’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18년 현지명 ‘궈즈궈즈(果滋果姿)’로 중국 시장에 출시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붐젤리’라는 현지명으로 베트남에도 선보였다. 이밖에 지렁이 모양의 펀 콘셉트 젤리 ‘왕꿈틀이’,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는 ‘젤리데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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