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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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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1건 계약 체결…총 1조8127억원 규모

삼바,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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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3억3080만 달러(3850억원)로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는 올해 총 1조812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같은 내용의 장기공급 계약을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CAPA)인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는 올 들어 총 11건의 CMOㆍ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미국의 이뮤노메딕스를 시작으로 5월 GSK, 6월 스위스 소재 제약사 2건, 7월 실락 GmbH, 룬드벡, 사이토다인, 미국 소재 제약사 등 4건, 8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GSK 등 2건, 9월 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총 수주 계약금액은 1조8127억원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확장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팸 쳉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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