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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바꿔야겠어요…이번엔 '친환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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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정부·지자체 손잡고
가정용 저녹스(低NOx) 보일러 보급 지원

'보일러' 바꿔야겠어요…이번엔 '친환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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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일러 전문 기업 귀뚜라미가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개발을 통해 정부ㆍ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低NOx)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9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콘덴싱 보일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귀뚜라미 전체 보일러 판매량 중 콘덴싱 제품의 비중은 2017년 33%, 2018년 38%, 지난해 45%로 증가 추세다.


주력 제품은 '거꾸로 뉴 콘덴싱 가스 보일러'다. 이 제품은 열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NOx) 20ppm 이하, 일산화탄소(CO) 100ppm 이하 등 환경부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내장형 온수탱크를 활용해 풍부한 난방수와 생활온수를 공급하는 저탕식 보일러와 2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거꾸로 뉴 콘덴싱 가스 보일러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품목이다. 구매 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20만원의 정부보조금 혜택이 제공된다.


콘덴싱 보일러는 사용하고 남은 배기가스를 그대로 내보내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배기가스 속 숨은 열을 한 번 더 활용해 물을 데우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과 배기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높은 게 장점이다.


귀뚜라미는 2000년 '거꾸로 타는 가스 보일러'를 시작으로 '4번 타는 가스 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 보일러' '거꾸로 뉴 콘덴싱 가스 보일러' 등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개발을 주도했다. 또 2015년부터 정부, 지자체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환경부가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5만대 보급 목표를 밝힘에 따라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300개 대리점에도 안내장, 현수막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알리고 있다.


귀뚜라미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에 대한 환경표지인증 기준이 마련되기 전인 2015년부터 콘덴싱 보일러에 활용돼온 질소산화물 저감 기술을 접목한 저녹스 일반 보일러를 공급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거꾸로 인 에코 가스보일러'가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배출 농도가 20ppm 정도로 노후 일반 보일러(173ppm)의 8분의 1 수준이다. 콘덴싱 보일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보일러 설치 장소에 응축수 배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주택에도 공급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각지대 해소에 적합한 제품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가정용 보일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환경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콘덴싱 보일러, 저녹스 일반 보일러, 저녹스 기름 보일러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100% 친환경 보일러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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