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월 투자·소비 동반 하락…생산만 전월 수준 유지(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10월 투자·소비 동반 하락…생산만 전월 수준 유지(상보) 사진제공=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달 산업생산이 반도체, 전자부품등 광공업 생산 부진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소매판매는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화됐고, 오름세를 보이던 투자도 주저앉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계절조정ㆍ농림어업 제외)은 전월과 보합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하며 지난 9월(0.3%)에 이어 2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이 13.3% 급증했다. 게임 및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전기통신업 증가 등으로 정보통신도 2.6% 늘었다.


반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D램 등 메모리반도체의 최근 증가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반도체가 9.5% 감소했고, IT용 LCD, TV용 LCD 등 LCD 관련 품목 생산 감소로 전자부품도 2.6% 쪼그라든 영향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9% 감소하며 3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외식 증가 등에 따른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 판매가 줄어들면서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3% 감소하며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0.1% 뒷걸음질했다. 건설수주(경상) 역시 1년 전보다 17.3%나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3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8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