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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유빈의 자신감 "티 샷을 잡으니 성적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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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ㆍ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첫날 7언더파 선두, 황율린 2위, 임희정 3위 추격전

루키 김유빈의 자신감 "티 샷을 잡으니 성적이 쑥쑥~" 김유빈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첫날 3번홀에서 티 샷 전에 에임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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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김유빈(22ㆍ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까지 불안했다.


상금 60위권에 머물며 내년 시드 유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러나 지난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25일 휴엔케어여자오픈에서는 데뷔 이후 첫 '톱 10'인 공동 6위에 올라 상금 37위(9770만원)로 도약했다. 사실상 1부 잔류를 확정지은 셈이다. 반등의 비결은 입스에 가까운 티 샷 불안을 연습으로 해결한 것이다.


정규투어 대회가 없을 때는 드림(2부)투어에 출전해 샷을 가다듬었다. 호쾌한 장타가 강점이지만 스코어를 위해 거리를 포기했다. 드라이버가 아닌 페어웨이 우드로 티 샷을 많이 하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3위(243.68야드)다. "여름까지 티 샷이 좋지 않아 스코어를 내기 어려웠다"면서 "10월 들어서 티 샷이 안정되면서 성적이 좋아졌다"고 최근 맹타의 비결을 설명했다.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도 펄펄 날았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단독 선두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인왕 포인트 6위(762점)다. "티 샷과 아이언 샷, 퍼팅까지 좋았다"는 김유빈은 "샷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끝까지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상금 67위 황율린(27)이 1타 차 2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 중이다. "시드를 지키지 못하면 은퇴를 생각 중"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임희정(20ㆍ한화큐셀) 3위(5언더파 67타), 유해란(19ㆍSK네크웍스) 등 5명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최혜진(21ㆍ롯데)은 18번홀(파4)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혀 김효주(25ㆍ롯데),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과 함께 공동 14위(2언더파 7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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