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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의 골프잡학사전] "코리언투어 최초로 지명이 붙은 대회는?"

최종수정 2020.07.02 07:18기사입력 2020.07.02 07:18
[정의철의 골프잡학사전] "코리언투어 최초로 지명이 붙은 대회는?" 강영일(왼쪽)이 1981년 부산오픈 우승 직후 최철락 대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부산오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지역 명칭이 붙은 대회다. 부산오픈은 1979년 8월 "지방골프 활성화와 지역 골퍼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창설했다. 부산CC와 동래CC에서 번갈아 열렸다. 1982년에는 골프장 사정으로 무산됐고, 1983년을 마지막으로 총 4차례 이어졌다. 김승학이 바로 초대 대회 챔프다. 9언더파 279타라는 우승 스코어를 만들었다.

1980년 2회는 최윤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상금 700만원에 우승상금은 140만원이다. 1981년 3회 때 총상금이 300만원 늘어난 1000만원, 우승상금 200만원으로 규모가 다소 커졌다. 강영일 현 KPGA 고문이 정상에 올랐다. 1983년 4회 대회 우승자는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다. 1984년부터는 동성화학공업이 타이틀스폰서로 나서 동성화학 부산오픈으로 변경됐다.


이 대회는 1984년부터 1997년까지 지속된 팬텀오픈의 전신이다. 1985년 서울과 부산에서 두 차례 펼치면서 대회명 역시 팬텀부산오픈과 팬텀서울오픈으로 이원화시켰고, 1987년 다시 통합해 단일 대회인 팬텀오픈으로 바꿨다. 부산오픈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과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이라는 타이틀로 잠시 부활하기도 했다.

부산오픈에 이어 영남오픈(1992년, 1995~1996년)과 부산과 경상도를 상징하는 부경오픈(1999~2000년, 2002~2003년), 호남오픈(2000~2003년), 충청오픈(2000~2001년, 2003년), 대구경북 지역의 대경오픈(2000년), 경북오픈(2001년), 강원오픈(2001년) 등이 연이어 탄생했다. 지역 골프장이 대회 이름에 들어간 경우도 있다. 1975년 10월 개장한 여주CC가 1978년과 1979년 여주오픈을 유치했다.


이 대회는 국내 처음 골프장이 주최한 프로골프대회라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CC가 수원오픈(1980년과 1982년, 1983년)을 창설했고, 익산CC는 익산오픈(2000~2002년)을 열었다. 최근에는 군산CC가 2009년부터 꾸준히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일 대장정에 돌입한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유일하게 지명이 들어간 코리안투어 무대다.


KPGA 미디어팀장 zec9@kp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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