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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타 차 공동 18위 출발"…하타오카 등 4명 ‘7언더파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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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클래식 첫날 4언더파, 쭈타누깐 공동 5위, 최운정 공동 7위, 고진영은 공동 38위

박인비 "3타 차 공동 18위 출발"…하타오카 등 4명 ‘7언더파 공동선두’ 박인비가 마이어클래식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그랜드래피즈(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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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의 상큼한 스타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골프장(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3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8위에 포진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로렌 스티븐슨(미국) 등 4명이 공동선두(7언더파 65타), 에리아 쭈타누깐(태국)과 리민(대만)은 공동 5위(6언더파 66타)다.


박인비는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2개 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그쳤다. 그러나 후반 4, 6, 8번홀에서 두 쌍의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페어웨이를 딱 1차례만 놓친 정확한 티 샷이 발군이었고, 2차례 벙커 세이브도 인상적이었다. 공동선두와는 3타 차,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2승째의 기회다.


박인비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 2연패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점이다. 8개 대회에 등판해 1승을 포함 무려 6차례나 ‘톱 10’에 입상하는 일관성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타수 1위(69.32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 4위(69점), CME글로브레이스 포인트 4위(1472점), 상금 6위(76만8014달러)다. 지난주 메디힐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9위에 그쳤지만 이날 신바람을 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타오카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의 호기다. 루키 매과이어 역시 7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쭈타누깐은 선두를 1타 차로 쫓으며 시즌 2승 고지의 디딤돌을 놓았다.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이 공동 18위다. 디펜딩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128위(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한국은 최운정(31·볼빅)이 2타 차 공동 7위(5언더파 67타)로 선전하고 있다.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2번홀 보기 이후 버디만 5개를 적어내며 공동 18위다. 지난주 휴식을 취했던 ‘넘버 1’ 고진영(26)은 공동 38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2014년 초대 챔프 이미림(31·NH투자증권)을 비롯해 박성현(28),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은 공동 86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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