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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롤러코스터 플레이"…"이글부터 더블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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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월드챌린지 첫날 이븐파 공동 11위 주춤, 우들랜드와 리드 6언더파 공동선두, '대타 출전' 레비 4언더파 3위

우즈 "롤러코스터 플레이"…"이글부터 더블보기까지" 타이거 우즈가 히어로월드챌린지 첫날 3번홀에서 세번째 샷을 하고 있다. 바하마=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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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글부터 더블보기까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븐파 공동 11위로 주춤했다. 5일(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2야드)에서 개막한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다. 바로 우즈가 호스트를 맡은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11억8000만원),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걸린 특급매치로 치러진다.


우즈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는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3번홀(파5)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솎아냈지만 8, 9번홀 연속보기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11번홀(파5) 버디와 13, 14번홀 연속버디, 15번홀(파5) 칩 샷 이글 등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게 자랑이다. 17번홀(파3) 보기와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직은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는 모양새다. 우즈가 10월 말 '일본원정길'을 통해 2020시즌에 포함되는 조조챔피언십에서 3타 차 대승을 일궈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해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째를 수확했고, 샘 스니드(미국)의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2라운드가 더욱 볼만하게 됐다.



게리 우들랜드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6언더파 공동선두, 더스틴 존슨의 부상으로 '대타 출전'한 체즈 레비(미국)가 2타 차 3위(4언더파 68타)다. 디펜딩챔프 욘 람(스페인)은 8위(2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대회 일정이 예년보다 하루 빠르다는 게 흥미롭다. 다음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미국과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때문이다. 미국 대표팀 12명 가운데 존슨을 제외한 11명이 이 대회에 출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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