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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고진영 선두 도약 "7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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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여자오픈 셋째날 라르센과 우승 경쟁, 헨더슨 2타 차 3위

'넘버 1' 고진영 선두 도약 "7언더파 봤어?" 고진영이 CP여자오픈 셋째날 15번홀을 마치고 있다. 오로라 (캐나다 온타리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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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언더파, 5언더파, 7언더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골프장(파72ㆍ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퍼시픽(CP)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18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니콜 라르센(덴마크) 공동선두, 디펜딩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타 차 3위(16언더파 200타)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고진영은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4, 5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7번홀(파5) 버디에 이어 9, 10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 12, 1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불을 뿜었고, 28개의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무엇보다 사흘내내 보기없는 '퍼펙트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벌써 시즌 4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지난달 29일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았다. 현재 다승은 물론 상금(228만 달러)과 평균타수(69.03타), 올해의 선수(207점), CME글로브레이스(3437점)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 1위다. 고진영은 "내일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홈그라운드의 헨더슨이 경계대상이다. 지난해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한국은 '스코티시여자오픈 챔프' 허미정(30ㆍ대방건설) 공동 22위(8언더파 208타), 'US여자오픈 챔프' 이정은6(23ㆍ대방건설)은 공동 29위(7언더파 209타)다. 2017년 우승자 박성현(26)은 4타를 줄였지만 공동 36위(6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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