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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농심, 라면값 인상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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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농심이 라면가격 인상 소식에 강세다.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13분 기준 농심은 전일 대비 3500원(1.07%) 오른32만9500원에 거래됐다.


라면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농심은 다음달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올린다고 밝혔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8개월만이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6.1%, 육개장사발면 4.4% 등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라면 출고가격 평균 6.8% 인상에 따라 연간 매출액 900억원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원가 상승분 커버 및 초반 물량 감소를 방어하기 위한 판촉 행사 진행 등을 감안했을 때 연간 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국내 별도법인 연간 영업이익이 300억~4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약 2배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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