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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놀루션, 상반기 영업익 전년 198배…코로나19 핵산추출 폭발적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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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놀루션이 강세다.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1시29분 제놀루션은 전날보다 22.28%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놀루션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8.3%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2억원으로 1837.0%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1.2%, 19793.4% 늘어난 규모다.


2006년 설립한 제놀루션은 분자진단을 중심으로 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유전자 간섭(RNAi) 합성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체다.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성장성특례제도를 통해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바이러스, RNA 추출 전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제놀루션은 주력 사업인 체외진단 사업에서 인체 유래물질로부터 DNA 또는 RNA를 추출하여 병원균의 유무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핵산추출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장비의 검사 시간보다 제놀루션 핵산추출장비 검사시간을 단축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바이러스 RNA 추출을 위해 동사 장비를 이용하며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추출을 위한 제놀루션의 자동 핵산 추출장비는 ‘Nextractor® NX-48’로 15분 내 48개의 샘플(검체)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핵산추출장비는 60분에 96개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어 제놀루션 제품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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