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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주 연속 '팔자'…삼성전자 가장 많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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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7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한 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까지 11일까지 3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319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443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1777억원 순매수하며 주간 기준으로 7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뒤이어 카카오를 371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KB금융(254억원), SK하이닉스(195억원), POSCO(17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68억원), 삼성전자우(14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억원), 솔브레인(119억원), 기아차(100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텔레콤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SK텔레콤을 315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셀트리온을 280억원 팔아치웠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262억원), 신한지주(257억원), 엔씨소프트(257억원), 롯데케미칼(190억원), 삼성생명(156억원), 삼성화재(154억원), 삼성SDI(153억원), SK(15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명절 연휴가 끝난 다음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000~2080포인트로 제시한다"면서 "18일(현지시간) 9월 FOMC가 예정돼 있어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강해지고 주 후반의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겠다. 여러 정황 상 정책 기조는 완화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심리요인으로 인해 시장의 방향이 뒤바뀐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최근 매크로 변수와 이익 추정치가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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