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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반도체, 4분기부터 안정화…삼성SDI·삼성전자·LG이노텍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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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반도체, 4분기부터 안정화…삼성SDI·삼성전자·LG이노텍 주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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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오는 4분기부터 반도체 산업 업황이 안정돼 주가가 바닥을 찍고 올라갈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삼성SDI, 삼성전자, LG이노텍 같은 대형 정보기술(IT)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14일 한화투자증권은 '바닥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보고서를 쓴 이순학·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로 세계 반도체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폭락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는 전제를 폈다.


기술수 중심의 미국 나스닥 주요 테크 기업들의 주가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 IT주의 주가는 결코 이보다 높지 않으므로 조정을 받더라도 폭이 작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들은 반도체 업황은 4분기부터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사들의 디램(DRAM) 재고가 3분기에 줄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가격도 고점 대비 70%나 내려 이전 하락 사이클 당시 가격 하락 폭을 기록하고도 남은 상황이다.


이들은 "디램 3사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공급 축소 전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가격을 더 내리라 요구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4분기 가격 하락 폭이 5~7% 수준에서 결정되면 투자자들은 '바닥'이란 신호로 풀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테크 업종 내 선호주를 삼성SDI, 삼성전자, LG이노텍 순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거시 경제 상황이 불안하지만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 증가 덕분에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은 분명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업황 기대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 호조 등으로 하반기 성적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의 경우 북미 고객사에 멀티 카메라카메라, 3D ToF를 공급해 내년까지 실적 개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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