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베놈2' 주말 정상…SF '듄' 2위

사진=영화 '베놈2' 스틸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SF 블록버스터 ‘듄’을 제치고 2주째 주말 정상을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는 지난 22∼24일 주말 사흘간 34만301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64만9441명를 기록했다.

'베놈2'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첫 주말을 맞이한 '듄'은 27만5959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38만3173명이 봤다.

'듄'은 개봉 당일 6만여명을 모으며 1위로 출발했으나 '베놈2'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베놈2'는 개봉 2주차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같은 기간 3위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4위는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가 뒤를 이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74만5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96만여명에 비해 약 20% 감소한 수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