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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최종수정 2020.10.15 14:55기사입력 2020.10.15 14:55

가볍게 웃자! 한국 코미디 영화 추천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가끔은 심오하고, 장엄한 영화보다 아무 생각 없이 웃게 해주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보면 좋은 것은 한국식 코미디 영화다. 한국 코미디 영화는 교훈과 감명을 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주말, 가볍고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엑시트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사진 = '엑시트' 스틸컷

학교 다니면서 한 것이 산악 동아리밖에 없어서인지, 몇 년간의 취업 실패로 집안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백수 주인공. 오늘은 어머니의 칠순 잔치지만, 이리저리 치여 다니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에게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도심을 뒤덮고, 아무 쓸모도 없다고 생각했던 클라이밍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사진 = '엑시트' 스틸컷

<엑시트>는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전부 뒤집으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코믹한 연출과 연기로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는 청년들에 대한 위로를 곳곳에 담아내 전달하고 있으니, 웃음과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영화와 소주 한잔을 마셔보자.


내안의 그놈

“네 엄마를…사랑한다.”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사진 = '내안의 그놈' 스틸컷

영혼이 바뀌는 영화는 몇 편 있지만, 소심한 고등학생과 아무리 봐도 조폭 두목 아저씨라니. 내가 좋아하는 남사친(사실 영혼은 아저씨)이, 우리 엄마랑 결혼한다고요? 이런 체인지는 없었다.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사진 = '내안의 그놈' 스틸컷

특히 질질 끄는 고구마 없이 속전속결로 사건이 해결되는 빠른 전개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거기에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찰진 연기에 내내 웃게 될 것. 또한, 의외로 화려한 액션 씬으로 볼거리까지 놓치지 않았으니 기대해도 좋겠다. 극 중 진영이 시키는 버드와이저와 함께해 보자.



정직한 후보

“국민들이 똑똑해지면, 저 같은 사람은 아주 골 아파지기 마련이니까요.”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국보급 연기력으로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이 진실만을 말하는 저주(?)에 걸린다면? 진실의 주둥이로 인해 가식 없는 노 필터들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속이 시원해진다.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의 연기에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 주의.


[드링킷] 이제는 할리우드 말고, 한리우드!

거짓말과 가식이 넘치는 현실의 뻥쟁이 정치인들의 풍자를 담아내며, 팩트 폭격으로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처럼 속 시원~해지는 청량한 라거를 추천한다.




조윤정 에디터 yunjeong835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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