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구석유가 4일 장 초반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치솟은 유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6분께 한국거래소에서 흥구석유는 전장 대비 29.98%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개장하자마자 상한가까지 주가가 올랐다. 전날에도 장중 상한가를 찍고 2만285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그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정유주인 흥구석유에 투자 심리가 기운 것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책임진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자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간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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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호송에 나설 의지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제유가와 관련해 "잠깐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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