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마지막 퍼즐"…친환경 기술력 강조
사고 후 항로 준설 등 안전 보강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가 안전 조치를 마치고 1일 전 구간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한강버스를 서울의 매력을 높일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며 운영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후 뚝섬선착장에서 한강버스에 탑승해 선내 시설과 안전 설비를 면밀히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의 보석 한강의 마지막 퍼즐인 한강버스는 도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일 핵심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한강버스의 친환경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최근 런던 템스강과 뉴욕 허드슨강의 선박 관계자들도 소음과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선박인 한강버스의 기술력에 감탄했다"며 "사계절 지속적인 운항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더욱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바닥 걸림 사고 이후 마곡~여의도 구간에서만 부분 운항해 왔다. 서울시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항로 준설과 부표 교체 등 강도 높은 안전 조치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
운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 체계도 개편됐다. 탑승 수요가 가장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분리해 운영하며, 노선별로 약 1시간 간격으로 왕복 16항차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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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첫날인 이날, 한강 선착장에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경험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한강버스 탑승객은 총 3018명에 달했다.
세종=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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