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부업권도 '새출발기금' 참여…원리금 감면 인센티브도 신설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기금 출범 후 약 27조7000억원 신청
대부업권 4개사 새출발기금 협약참여
원리금 감면 인센티브 도입…성실 상환 유도

리드코프 등 대부업체 4개사가 새출발기금에 신규 참여하면서 이들 업체가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도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또 채무조정 변제계획을 1년 이상 성실히 이행한 차주가 잔여채무를 조기 상환할 경우 원리금을 추가로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대부업권도 '새출발기금' 참여…원리금 감면 인센티브도 신설 연합뉴스
AD

금융위원회는 26일 '새출발기금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올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새출발기금 운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가 참석해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새출발기금은 포용금융 차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경감해 잠재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부실(우려)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누적 지원 실적은 신청금액 기준 27조7000억원(17만5000명), 약정금액 기준 9조8000억원(11만4000명)이다. 2025년 신청 채무액은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약정 채무액은 4조9000억원으로 72% 늘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는 리드코프, 바로크레디트대부, 써니캐피탈대부, 저스트인타임대부 등 4개 우수 대부업체가 새출발기금에 신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가 보유한 채무도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보다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또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채무 유형별로 최대 1~3년의 거치기간이 종료되면서 상환이 시작되는 채무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우선 조기상환 및 성실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상환이 일시적으로 어려운 경우 약정 해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환유예 사유를 확대한다. 또한 취·창업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해 재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실차주의 무담보 채무조정에 대해서는 조기상환 시 추가 감면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현재는 조기상환에 따른 추가 감면이 없지만, 앞으로는 1년 이상 성실 상환 후 조기상환할 경우 잔여채무부담액의 5~1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부실우려차주(90일 미만 연체)의 무담보 채무에 대해서도 성실상환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현재는 최장 10년(금융취약계층 20년) 동안 고정금리로 상환하되 금리 인하 혜택이 없지만, 앞으로는 1년간 성실 상환할 때마다 최초 적용금리의 10%를 추가로 인하한다. 이를 최대 4년간 적용하면 금리를 3.25%(하한)까지 낮출 수 있게 된다.


상환유예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본인의 질병, 휴·폐업, 중증질환 등의 사유에 한해 최장 3년간 유예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출산(출생일 기준 1년), 육아휴직, 중증장애인 또는 4대 중증질환자 가족 부양 등의 경우에도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년 이상 성실 상환한 차주는 긴급 사유 발생 시 2개월 이내의 긴급 상환유예도 신청할 수 있다.


취·창업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현재는 채무조정 중인 폐업자가 국민취업지원제도, 희망리턴패키지 등 지정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추가로 원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앞으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서울경제진흥원), 재도전성공패키지(창업진흥원), 재창업 특화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이수한 경우에도 추가 원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기지원 사업의 지역도 부산에서 전국 9개 지자체로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도 기존 매입형 약정자에서 중개형 약정자까지 확대한다.


AD

금융위는 유관기관 협의와 협약 개정, 전산 개발 등을 거쳐 제도 정비 사항을 차질 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채무자가 상환 능력에 맞춰 채무를 조정받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제도 개선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재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