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와 만나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글로벌 정책자문기구인 더아시아그룹(TAG)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TAG 주최 워싱턴DC 행사에서 또 럼 총서기와 별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와 커트 캠벨 TAG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6'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 또 럼 총서기 역시 미국에서 열린 가자 평화위원회 창립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이었으며, TAG의 주선으로 양측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더아시아그룹(TAG) 주최 행사에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TAG 링크트인
TAG 측은 이번 회동이 미국과 베트남 간 전략적 협력의 연속성과 추진 동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응에안성 뀐랍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 이뤄진 만남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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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PVN 산하 발전사 PV파워와 현지 기업 NASU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500㎿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건설하는 총 23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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