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2035년 인구 110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의 멈춰버린 성장 시계를 다시 돌리고 인구 절벽을 넘어 2035년 인구 110명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해, 마산, 창원의 주력 산업을 삼각 편대로 엮어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모이는 역동적 창원을 만들겠다"라며 진해권, 창원권, 마산권으로 나눈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진해권역은 2040년 완공 예정인 진해신항에 2032년까지 9선석, 2·3단계를 거쳐 2040년까지 21선석을 개장해, 진해신항 완공까지 10만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진해신항 배후도시 조성과 함께 웅동1·2동, 웅천동 일대의 도시계획을 전면 재수립해 주거, 교육, 환경이 결합된 신도시를 안착하고 진해 인구 30만명을 이룬단 전략이다.
이어 창원권역에는 원자력, 방위, 기계산업을 고도화하고 제2국가산단 지정 및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원전·방산 수출 증대, 향토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지원, 전통 기계산업에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접목, 창원국가산단 스마트화 등을 약속했다.
마산권역에는 마산합포구를 디지털 AI와 문화콘텐츠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고, 폐업한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마산해양신도시 일대를 '경남 최초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을 매입해 '수직형 캠퍼스'를 만들고 게임, 웹툰, 영상 등 문화산업 관련 학과를 집결시켜 건물 상층부에 글로벌 게임사와 AI 기업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는 취·등록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주고 학생에게는 캠퍼스에서 공부한 후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게 할 생각이다.
또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을 제어하는 실물형 AI인 '피지컬 AI' 산업을 마산의 핵심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창원은 지금 현상 유지나 수동적 정책을 취할 때가 아니다"며 "의창구 제2국가산단 지정 및 조성, 진해구 진해신항 물류 배후단지 조성, 마산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추진,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와 그 지역의 문화산업지역화 등 공격적, 확장적 정책을 펼치면 인구를 늘리는 건 어렵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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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쪽의 진해가 물류의 심장, 서쪽의 마산이 디지털과 문화의 날개, 중앙의 창원이 원전, 방위, 기계라는 든든한 몸체로 뭉칠 때 우리 창원은 2035년 인구 110만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정도에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 포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좌우명 대도무문(大道無門)을 가슴에 새기고 꼼수 없이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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