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과 내달 2일에 열려
용봉동·문흥동 등 4곳 행사
광주 북구가 오는 28일과 다음달 2일에 용봉동, 문흥동, 삼각동, 충효동 등 4개 지역에서 당산제와 민속놀이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문산당산제에서 음식을 나누고 있는 모습.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올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첫 보름달,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통 세시 민속 행사를 펼친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8일과 내달 2일 이틀에 걸쳐 용봉동, 문흥동, 삼각동, 충효동 등 4개 지역에서 당산제와 민속놀이 행사가 잇달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당산제례, 풍물 공연, 전통 놀이, 음식 나눔 등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풍성한 콘텐츠로 꾸려졌다.
먼저 28일 오후 2시 용봉동 두루모아 다문화센터 주차장에서는 '용봉골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막을 올린다. 풍물패가 행사장 인근을 도는 신명 나는 길놀이로 흥을 돋운 뒤, 지신밟기와 소원지 쓰기,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내달 2일에는 3곳에서 잇달아 잔치가 열린다. 오후 3시 문흥동 느티나무공원에서는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제를 지내는 '문산당산문화제'가 열려 주민들과 음식을 나눈다. 같은 시각 삼각동 원삼각마을 주차장에서는 연날리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놀이와 풍물굿, 보름달 점등식으로 구성된 '원삼각마을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날 오후 7시에는 충효동 485번지 일원에서 지역 주민 70여 명이 모여 잊혀가는 당산제를 재현하고 풍물 공연을 펼치는 '충효당산제'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주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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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북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화합의 장을 통해 지역 곳곳에 끈끈한 공동체 정신이 깊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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