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카드뮴 초과 어린이제품 32개 포함
플러그·전기방석 등 화재·화상 위험 제품도 적발
봄철과 신학기를 앞두고 완구와 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의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안전기준을 위반한 50개 제품에 대해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완구, 학용품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49개 품목, 100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0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어린이제품 32개, 전기용품 13개, 생활용품 5개다. 어린이제품 가운데는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9개를 비롯해 어린이용 가죽제품 6개, 학용품 5개, 가방 등 아동용 섬유제품 5개 등이 포함됐다.
전기용품의 경우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플러그 및 콘센트 3개, 전기방석 2개, 케이블릴 2개 등이 적발됐다. 생활용품에서는 평상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 2개와 전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자전거 1개가 리콜 대상에 올랐다.
국표원은 해당 위해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리콜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9만여개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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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자 국표원장은 "리콜 명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업자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다음달 27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봄철·신학기 제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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