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청장 첫 실무위…우주개발·위성정보 2026년 시행계획 심의
민간발사장 고체시설·K-SSA 구축…AI 위성정보 서비스 확산
정부가 2026년 우주 분야에 1조1605억원을 투입한다.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누리호 5차 발사,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 조기 확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위성정보 활용 분야에도 1292억원이 투입돼 AI 기반 위성정보 서비스 확산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우주항공청은 26일 세종에서 오태석 청장 주재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법정 중장기계획의 2026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태석 제2대 청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공식 실무위원회다.
달 착륙선·누리호 5차 발사…재사용 발사체 조기 확보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23~2027) 수정계획의 2026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우주 분야 정부 예산(국방·보안 일부 제외)은 총 1조1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1조8억원)에 이어 1조원 이상 투자가 지속된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인 달 착륙선 개발이 본격화되고, 지난해 민간 주도로 성공한 누리호 4차 발사에 이어 5차 발사가 추진된다. 지난해 적정성 재검토를 마친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올라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 조기 확보 사업이 추진된다.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에는 레이더 우주감시체계 다부처 공동개발과 민·군 협력 기반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구축이 반영됐다. 2027년 개방 예정인 민간발사장(1단계)에 고체연료 발사 지원시설을 구축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위성정보 1292억 투입…AI 서비스 확산·공공활용 고도화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2024~2028) 2026년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위성정보 활용 분야에는 13개 부처, 42개 사업에 총 1292억원이 투입된다.
AI 기반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이 신규 반영됐으며, 기상·해양·환경 등 공공서비스 고도화가 추진된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4호 활용 기술개발도 이어지고, 기후위기와 대형 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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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청장은 "오늘 상정된 안건들은 단순한 사업 계획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며 "우주항공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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