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여성·취약계층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각사 총 6000만원 상당 현물·현금 기부
한샘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공간 컨설팅 기업 오유에스와 협업해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의 공간개선 프로젝트 1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샘은 지파운데이션, 오유에스와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 공간개선 1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배소진 지파운데이션 이사, 한주안 오유에스 대표, 백승헌 한샘 팀장. 한샘
한샘은 주거 환경 개선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분야의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취약계층 지원 노하우가 풍부한 지파운데이션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수혜 가정을 세밀하게 발굴했다.
한샘과 공간 컨설팅 전문 기업 오유에스는 시각장애인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특화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오유에스는 한주안 대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혜 가정의 변화된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한샘과 지파운데이션, 오유에스는 서울 노원구에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여성 시각장애인 어머니의 가정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6000만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기부했다.
한샘은 한 달 가량 공사 기간에 부엌, 욕실, 수납, 창호 등 집 전체를 리모델링해 지난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주택은 시설이 노후돼 시각 정보가 제한적인 어머니와 어린 자녀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컸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시각장애인이나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할 수 있는 부엌과 욕실 공간을 더욱 세심하게 살폈다. 욕실의 경우 한샘의 대표적인 안심 설계 제품인 '이지바스'를 적용했다. 이지바스는 타일 틈새가 없어 청소가 간편하고 바닥면이 미끄럽지 않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샘은 올해부터 '여성·취약계층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정했다. 홈 인테리어라는 업의 본질을 살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한샘 관계자는 "편안하고 따뜻하게 바뀐 공간에서 어머니와 아이들이 새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의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주안 오유에스 대표는 "공사를 진행하며 시각장애인 어머니가 겪었을 일상의 불편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단순히 예쁜 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장애물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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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지난 11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공간개선 사업을 지속해 왔다. 저소득층 가정, 소방서 등 전국 총 1000여 곳의 공간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여성 취약계층의 주거 공간 개선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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