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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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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긴급사용승인 '라게브리오' 내달 17일부터 재고 소진
팍스로비드 투여 제한 환자는 베클루리주 안내·처방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팍스로비드 1종으로 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로 한정 2020년 1월14일 서울 구로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강진형 기자 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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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가 공급해온 코로나19 치료제 3종은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주사제인 베클루리주다. 팍스로비드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면역 저하자 중 경증·중등증 대상으로 사용된다. 팍스로비드 투여가 제한된 환자는 라게브리오와 베클루리주를 쓴다.


팍스로비드와 베클루리주는 품목 허가를 받아 2024년 10월25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왔다. 반면 라게브리오는 품목 허가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까지 '긴급사용 승인'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고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라게브리오를 공급해왔으나, 재고의 유효 기간이 끝남에 따라 라게브리오는 다음 달 17일부터 사용이 중단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정부 차원의 재구매는 고려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 하나만 남게 됐다.


기존 라게브리오 대상군은 베클루리주 사용이 가능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팍스로비드 투여 제한 환자에게 베클루리주 투여가 가능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안내해야 한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신장애 환자(투석 포함)를 대상으로 허가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 팍스로비드 사용이 권장되지 않아 라게브리오를 사용하던 중증 신장애 환자도 용량을 조절함으로써 팍스로비드를 투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유일한 먹는 치료제가 될 팍스로비드 사용이 활성화하도록 일선 의료기관의 처방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의 병용 금기 약물이 40종이나 돼 복용 확인이 번거로운 점이 처방의 불편함으로 꼽힌다. 이에 질병청은 병용 금기 약물 복용자의 팍스로비드 사용 확대를 위해 품목 허가에 기반해 병용금기 약물 세부 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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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지금도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일선 의료기관은 적극적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을 검토하고, 베클루리주 사용을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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