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주가가 26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한발 앞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LG전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LG전자는 전장 대비 9.38% 상승한 주당 1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 직후부터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자사주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은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신규 취득 자사주는 1년 이내, 기존 보유 중인 자사주는 1년6개월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2일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LG전자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이 확대되며 사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실적 기대감까지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은 최근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1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7.5%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로 기존 대비 14.3% 상향한 16만원을 제시했다.
지금 뜨는 뉴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선제적으로 추진된 사업별 체질 개선 노력이 2026년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저평가 밸류에이션에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상향에서 AI 피지컬 사업 확대를 반영했다"며 "주가의 상승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특징주]LG전자,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9%대 랠리](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6022609364353516_177206620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