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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실적 상향 기대 1위는 '혼다'…이륜차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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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북미 시장서 하이브리드차 선전
닌텐도·NTT·3대 메가뱅크 등도 예상치↑

일본 상장사 중 시장의 실적 상향 기대감이 가장 큰 기업으로 '혼다'가 꼽혔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오토바이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日 기업 실적 상향 기대 1위는 '혼다'…이륜차 사업 호조 혼다 모터사이클 사진. 혼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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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6일(현지시간) 퀵 컨센서스 시장 예상치 등을 참고해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종료 회계연도(지난해 4월부터 다음달까지) 실적이 회사 예상치보다 가장 높았던 곳은 혼다였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혼다의 순이익을 4740억엔(약 4조3244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회사 측 전망 3000억엔보다 1740억엔 높은 수치다.


혼다의 이륜차 사업 실적이 급증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혼다 이륜차 판매량은 1644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루세 신야 오카삼 증권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전기차(EV) 관련 손실 등으로 자동차 사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륜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토요타 자동차가 2위, 스바루(Subaru)가 11위, 미쓰비시(Mitsubishi) 자동차가 17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북미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선전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도 판매 대수가 늘었다. 스바루는 올해 3월기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예상보다 350억엔 낮은 1250억엔(전년 대비 63% 감소)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상황이 회사가 예상하는 만큼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NTT가 6위, 닌텐도가 7위를 차지했다. 이달 NTT는 스마트폰 고객 확보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남에 따라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4% 감소로 하향 수정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IT 서비스 등의 성장으로 2%의 이익 증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2'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4~12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588억엔이다. 올해 3월기 회사 측 예상치 3500억엔을 이미 넘어섰다.


일본의 3대 메가뱅크 그룹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3대 메가뱅크 모두 올해 3월기 연간 순이익 전망치 대비 지난해 4~12월 실적의 진척률이 약 90%에 달했다.


올해 3월기 회계연도 초반만 해도 도쿄증권거래소(TSE) 프라임 시장 상장사들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향 수정이 계속 이뤄지면서 이달 중순 기준 전망치는 1% 증가로 돌아섰다. 시장의 추가 상향 기대감은 높으며, 랭킹 대상 기업 중 시장 예상치가 회사 예상을 웃도는 기업의 수는 73%에 달한다. 닛케이는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상장사 전체의 순이익은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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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 신고 니세이 기초연구소(NLI) 수석 주식 전략가는 닛케이에 "지난해 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갑자기 부상하면서 기업들의 계획이 상당히 보수적이었다"며 "9월 관세가 인하된 이후 대외 환경이 탄탄하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 전가가 진행되면서 매출이 늘고 이익도 증가하는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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