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기업 아델은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의 기술적 가치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0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5300억 원)이며, 이 중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8000만 달러(약 1180억 원)다. 이는 국내 바이오 벤처가 임상 1상 단계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기술수출 성과로 평가된다.
아델은 알츠하이머병 병리의 핵심 요인인 타우 단백질 아세틸화 변형에 주목해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ADEL-Y01'은 변형 타우(acK280)를 선택적으로 특히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타우 단백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타우 기능 저해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완료된 임상 1상 단회투여(SAD) 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해당 시험에서는 ▲최대 100mg/kg의 고용량 정맥 투여에도 심각한 약물 이상반응(SAE)이나 투여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용량 비례적인 약동학(PK) 특성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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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용 아델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해 난치성 뇌 질환 극복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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