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6일 삼양컴텍에 대해 K2 전차 수출 확대에 따른 특수장갑 독점 공급 수혜와 항공방산 진출이 맞물리며 종합 방산사로의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컴텍은 방탄 세라믹 소재와 특수장갑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방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산 전문기업이다.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체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형 K2 전차용 특수장갑 분야에서 핵심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폴란드향 K2GF·K2PL 물량 대응을 위해 구미 3공장을 증설 중이며, 추가 수출 확대에 대비한 부지도 확보한 상태다. 생산능력 증가는 중장기 매출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국가들의 방위력 증강 기조가 강화되며 K2 전차 수출이
본격화됐다. 동사는 2009년 K2 전차용 특수장갑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한 이후 체계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23년부터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에 특수장갑을 공급하고 있다.
비산화물계 방탄 세라믹(SiC)과 산화물계 세라믹(Al₂O₃ 계열)을 자체 생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장갑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고강도·경량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수출형 K2 물량 증가에 따라 특수장갑 매출 비중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계약 협의가 이어질 경우 동반 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상방산 확대는 항공방산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용 좌석 및 인테리어 방탄부품과 연료탱크를 개발·공급 중이며, 지상 플랫폼에서 축적한 방호 기술을 항공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항공 부문은 단순 매출 다변화를 넘어 지상·항공을 아우르는 토탈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향후 FA-50 등 국내 항공 플랫폼 수출 확대 흐름과 맞물려 방호 부품 수요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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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삼양컴텍은 K2 수출 확대 국면에서 특수장갑 독점 공급 지위를 확보한 핵심 수혜 기업"이라며 "생산능력 확대와 항공방산 진출이 동시에 진행되며 지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방산사로 성장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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