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지난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면서 다올투자증권은 26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달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른 979억원을 기록했다. 채널별로 할인점에서는 3% 감소했지만, 이커머스(+19%), 다이소(+18%), 체인스토어(+7%)에서는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중국에서는 37.5%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간식점에서 파이 벌크 제품 및 스낵 번들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100% 이상 매출을 올렸으며, 온라인(+17%), TT채널(+7%)도 매출이 증가했다. 베트남과 러시아의 매출액은 각각 12.0%, 35.4% 증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베트남의 내수 경기 회복 조짐과 중국 내 간식점 신규 취급 품목 수(SKU) 확대를 주가 상승의 근거로 댔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의 경우 소비 경기를 반영하는 종합선물세트 매출액은 지난달 20% 증가했고 경쟁사들도 마찬가지로 선물세트 및 기획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달부터 주요 간식점 프랜차이즈인 링스헌망 내 전용 제품을 확대 중이며, 일부 제품은 타 간식점 체임에도 입점 예정"이라며 "오리온의 시장 지배력이 강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간식점 점포 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춘절 명절 효과는 2월까지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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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재료·부재료 단가 하락으로 중국, 러시아 법인의 제조 원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0bp, 400bp 개선한 것도 근거로 짚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 지속 시에는 유의미한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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