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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출시된 에어태그 2세대…1세대와 비교해보니[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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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25m, 사용자의 오른쪽"

5년만에 출시된 에어태그 2세대…1세대와 비교해보니[써보니] 에어태그 2세대를 '나의 찾기' 정밀 탐색 기능으로 찾고 있다. 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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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태그를 달아둔 차 키를 찾으니 큰 화살표가 초록색 배경 가운데서 빙글빙글 움직였다. 카랑카랑한 알림 소리가 먼 거리에서도 귀에 꽂혔다. 차 키에 가까워지니 휴대폰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지난달 애플이 5년 만에 에어 태그 2세대를 공개했다. 에어 태그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의 액세서리다.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과 호환할 수 있다. 보통 차 키에 달거나, 여행 수하물 등 가방에 넣어두고, '나의 찾기' 앱에서 위치를 파악한다. 음량이 50% 더 커지고, 정밀 탐색 범위도 1.5배 넓어졌다고 소개된 2세대를 기존 1세대와 비교해봤다.

기본 외형은 동일…2세대에는 초광역 U2 칩 탑재
5년만에 출시된 에어태그 2세대…1세대와 비교해보니[써보니] 에어태그의 외형. 왼쪽이 1세대, 오른쪽이 2세대. 이은서 기자.

기본 외양은 두 세대 모두 동전 크기에, 바둑돌 모양으로 큰 변화가 없다. 태그 앞면은 메탈 재질로 지름 31.9mm, 두께 8.0mm로 동일했다. 다만 메탈 표면 가장자리를 둘러싼 글자가 2세대는 모두 대문자로 표기돼 1세대와 달랐다. 무게 또한 전작과 비교해 0.8g 증가한 11.8g이었다.


내부 구성 또한 두 세대가 동일했다. 코인 모양의 CR2032 배터리가 들어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최대 수심 1m에서 30분간 방수도 지원했고, 분실 모드용 NFC도 탑재됐다. 분실 모드로 설정할 경우 에어 태그를 발견한 사람이 스마트폰에 태그를 갖다 대면 주인의 연락처가 표시된다.

날카로워진 알림 소리, 50m 내외로 넓어진 탐색 거리

'나의 찾기'의 알림 소리는 한층 더 높고 날카로워졌다. 옷더미 아래 있다거나, 구석진 곳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을 만큼 카랑카랑했다. 실제로 1세대가 60대 초반의 데시벨을, 2세대는 80대의 데시벨을 기록했다.


측정 거리도 늘었다. 야외 측정 기준 2세대는 직선거리 55m까지 탐지됐다. 20m까지 거리가 나오는 1세대보다 2배 더 먼 거리까지 지원됐다. 정밀 탐색 기능도 더 멀리서 사용할 수 있었다. 25m 내외에서는 화살표가 빙글빙글 돌며 태그 위치를 더 정확하게 안내했다. 9m 내에서만 정밀 탐색이 가능한 1세대보다 훨씬 늘어난 거리였다. 이 같은 차이는 1세대와 달리 U2 칩이 탑재돼 향상된 결과다.

위아래 거리 측정에는 차이 크지 않아…표면 흠도 금방
5년만에 출시된 에어태그 2세대…1세대와 비교해보니[써보니] 사용한 지 2~3일이 지났지만, 메탈 표면이 손상된 모습. 이은서 기자.

다만 건물 벽이 있는 경우 측정 거리의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콘크리트 벽을 사이에 두고 두 세대 모두 10m 거리 정도만 탐지할 수 있었다. 위아래의 경우도 측정 범위가 동일했다. 아파트 기준 3층 내외에서만 기능했지만, 탐색 기능이 훨씬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메탈 표면에 쉽게 흠이 난다는 점도 아쉬웠다. 2~3일 사용했지만 그사이 메탈 표면에 흠이 많아졌고, 매트한 질감의 애플 로고가 지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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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태그 2세대는 아이폰 에어 및 아이폰 15 이후 모델에서 지원된다. 2세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iOS 26.2.1, 워치 OS 26.2.1 이상 버전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전작 대비 4000원 오른 4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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