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이틀간 DDP서 개최
피지컬 AI 기술 구현 시민 직접 체험
사람처럼 걷고 움직이며 말을 이해하는 국내 휴머노이드 17종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DDP 아트홀 1관에서 '서울AI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 - 몸으로 느끼는 일상 속 피지컬 AI'를 주제로 삼았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디바이스·웨어러블 등 실체를 가진 피지컬 AI 기술로 구현되는 모습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축제다.
서울AI페스티벌 2026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개학 전 주말 일정에 맞춰 어린이·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를 확대했으며,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총 9개 존으로 운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새롭게 조성된 '휴머노이드로봇존'이다. 완전 자율형 민첩 로봇 '우치봇'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며, 이를 비롯해 AI 워커, NAMY, 엔젤슈트 H10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이 전시된다.
단순 시연을 넘어 실제 사용 경험 중심으로 운영해 피지컬 AI의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경진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다. AI 백일장·사생대회는 만 7세~12세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AI 툴을 활용한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전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회차별 50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당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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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로봇과 AI가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공공 축제를 통해 서울이 피지컬 AI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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